2025년 06월 16일(월)

토스, 'MAU 1위'로 금융 플랫폼 왕좌 굳혀... 흑자 행진도 계속

토스, 월간 활성 이용자 2100만 명 육박... 금융 앱 1위 차지


핀테크 기업 토스가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수에서 2100만 명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하며 금융 앱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토스 역대 최대 이용자 수를 나타내는 기록이다.


11일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토스 애플리케이션의 지난달 MAU는 2081만 4344명으로 집계됐다. 


2025-06-11 13 54 53.jpg사진 제공 = 토스


이는 금융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삼성 월렛, 카카오뱅크, KB스타뱅킹 등을 크게 앞선 결과다.


꾸준한 성장세와 수익성 확보


토스의 MAU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인덱스 기준으로 지난해 12월에는 2002만 2730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000만 명 선을 돌파했다. 이러한 사용자 기반 확대는 토스의 수익성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토스는 안정적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907억 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 709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서비스 다각화로 성장 가속화


토스는 핀테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해외 송금 서비스와 간편 결제 시스템 확대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이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서울 시내 2만 개 가맹점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