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활용한 공포 게임 '미메시스',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공개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가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신작 소개 행사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해 신작 '미메시스'를 선보인다.

김민정 대표가 이끄는 렐루게임즈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기술을 접목한 협동 공포 게임의 매력을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사진 제공 = 크래프톤

미메시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4인 협동 공포 게임으로, 정체불명의 비로 인해 일부 인간이 타인의 목소리와 행동, 기억까지 복제하는 '미메시스'로 변이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트램을 타고 위험 지역에서 탈출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자원을 수집하며 트램의 운행을 유지해야 한다. 게임의 긴장감은 팀원 중 누군가가 이미 미메시스로 대체되었을 수 있다는 의심에서 비롯된다.

강화 학습 기반 AI로 구현한 고도의 심리전

미메시스의 핵심 재미 요소는 미메시스가 벌이는 위장과 교란 전술이다. 강화 학습 기반의 AI 기술을 통해 미메시스는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말투와 행동을 구현한다.

이로 인해 플레이어는 매 순간 팀원의 정체를 의심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고도의 심리전과 높은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매년 2월, 6월, 10월 세 차례 개최되는 행사로, 이번 6월 행사는 한국 시각 기준 오는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게이머들은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을 시청하거나, 참가작들의 체험판을 무료로 다운로드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미메시스 체험판도 행사 기간 동안 무료로 제공되며, 스팀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렐루게임즈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참가자 모집과 동시에 수많은 게이머들이 몰리며 큰 관심을 받았고, 정식 체험판이 공개되기도 전에 스팀 찜하기 수가 10만 건을 돌파하는 등 게임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렐루게임즈는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미메시스의 핵심 재미 요소를 더 많은 이용자에게 소개하고, 수집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