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낳은 딸을 따뜻한 품이 아닌 차갑고 시린 산속에 묻어버린 비정한 40대 엄마가 수갑을 찬 사진이 공개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40대 여성은 큰딸을 살해 후 암매장했다고 자백해 경기도 광주시의 한 야산인 범죄현장을 다시 찾았다.
이날 40대 피의자 여성은 검은 코트와 마스크로 온몸을 가리고 낙엽이 다 떨어진 앙상한 나무를 걸어 내려오는데 계속된 수색에 지쳐 보이기도 했다.
경찰에 둘러싸여 산에서 내려오는 피의자는 수갑을 찬 자신의 손만을 바라보며 차갑게 식어버린 자신의 큰딸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한편 남편과 불화로 가출한 40대 주부는 말을 듣지 않는다며 7살 딸을 폭행해 숨지자 지인들과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