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3일(금)

"5개 은행과 본인확인서비스 상호연동"... KB국민은행이 체결한 협약

은행권 본인확인서비스 상호연동으로 금융 편의성 높인다


KB국민은행이 지난 21일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5개 은행과 '은행권 본인확인서비스 상호연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박형주 KB국민은행 스타뱅킹영업본부장을 비롯한 각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도사진) KB국민은행, 은행권 상호간 본인확인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jpg사진 제공 = KB국민은행


본인확인서비스는 온라인 환경에서 회원가입이나 고객정보 변경 등 금융 거래 시 본인임을 증명하는 데 활용되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으로 모바일뱅킹 본인확인수단에 은행인증서가 추가되어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제 KB스타뱅킹에서 KB국민인증서 발급이나 신규 계좌 개설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거래에 타 은행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으며, 반대로 다른 은행 앱에서도 KB국민인증서를 본인확인수단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상반기 중 서비스 시작, 공공·민간 영역으로 확대 예정


이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중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에서 우선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향후에는 은행 모바일뱅킹 외에도 본인확인서비스가 필요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으로 인증서 기반 본인확인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은행권 본인확인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보안 안전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연계해 고객 중심의 인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인증서는 가입자 기준 1,600만명을 돌파한 금융권 대표인증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국세청 홈택스, 청약홈, ㈜에스에스지닷컴, 스타벅스, 한진, 미래에셋증권, 비지에프리테일 CU편의점 등 2,700개 기관과 제휴를 맺고 있어 고객들은 다양한 공공·민간 플랫폼 및 채널에서 KB국민인증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안면인식을 활용한 강화된 발급 절차와 24시간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을 운영하여 높은 보안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