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35.2 업데이트, 태이고 맵에 '지형 파괴' 기능 도입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의 35.2 업데이트를 라이브 서버에 적용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태이고 맵에 '지형 파괴' 기능을 도입하고, '차량 위장망'을 신규로 추가하는 등 게임 플레이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 론도와 사녹에 이어 태이고에도 지형 파괴 기능이 적용되면서 유저들의 전술적 선택지가 더욱 넓어졌다. 수류탄, 박격포, 판처파우스트, C4, 곡괭이, 탈 것 폭발, 레드존 등에 의해 지형이 실제로 파괴되는 시스템이 구현됐다. 다만, 일부 암석 지형에서는 파괴 범위가 제한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사진 제공 = 배틀그라운드
신규 아이템 '차량 위장망'과 확장된 '자판기' 시스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차량을 은폐할 수 있는 신규 아이템 '차량 위장망'도 도입됐다.
위장망은 에란겔과 미라마 맵에서 월드 스폰되며, 사륜 차량에 설치할 수 있다. 특히 맵의 환경에 따라 위장망의 외형이 달라져 시야에서 쉽게 식별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 아이템은 일반 및 사용자 지정 매치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그동안 미라마에만 존재했던 자판기가 에란겔과 태이고에도 확대 추가됐다. 특히 회복 아이템 자판기가 신규 도입되어 자판기의 종류가 더욱 다양해졌다.
두 맵의 주요 건물에서는 부스트 아이템 자판기와 회복 아이템 자판기 중 하나가 무작위로 스폰된다.
신규 회복 아이템 자판기도 기존 자판기와 마찬가지로 대량의 아이템을 한 번에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콘텐츠 개선으로 플레이 경험 향상
사진 제공 = 배틀그라운드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개선이 이루어졌다.
태이고에서만 볼 수 있었던 '파괴 가능한 항아리'가 에란겔에도 추가됐으며, 태이고에는 곡괭이와 레드존이 새롭게 도입됐다.
C4의 경우 설치 방식이 '투척 후 부착'에서 '직접 설치'로 변경되어 사용성이 개선됐다.
또한 고무보트의 속도와 무게가 조정됐으며, 플레어 건 역시 사용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개선 사항이 적용됐다. 이러한 변화들은 전반적인 플레이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35.2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