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2일(목)

이마트, 전 브랜드 모자 한 데 모아 '최대 50%' 할인하는 '모자 페스타' 개최

이마트가 오는 5월 15일까지 약 1천여 종의 모자를 최대 50% 할인하는 '모자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의 첫 패션 잡화 대규모 행사로, 확보한 물량 금액만 약 150억 원에 달한다. 이마트는 각 브랜드에서 신상품과 재고 상품을 대량으로 확보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원가를 낮췄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이마트


이마트는 모든 모자 브랜드에 대해 통합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모자 종류에 상관없이 두 개 구매 시 30%, 세 개 구매 시 5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엘르, 스케쳐스, 크로커다일 등이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모자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이월 재고 상품을 대상으로 균일가 1+1 할인행사도 마련했다. 성인 모자 이월 상품은 종류와 브랜드별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모자를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플라스틱 병을 리사이클링한 폴리머 섬유로 만든 친환경 모자도 소개된다. 이는 지속 가능한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의 가치소비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친환경 패션 아이템을 제공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이마트


이마트가 '모자 페스타'를 처음 선보인 이유는 장기화된 고물가 기조 속에서 모자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의 패션 잡화 매출 분석 결과, 모자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두 자릿수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시즌 동안 성인 및 아동 모자의 매출은 각각 83.8%, 86.9% 증가했다.


합리적인 패션 소비족의 등장은 또 다른 요인이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패션템이 유행하면서 품질과 가격을 겸비한 이마트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전문 매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모자 판매 생태계도 영향을 미쳤다. 다양한 브랜드와 종류를 갖춘 대형마트에서 그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마트 유은영 패션잡화 바이어는 "이마트가 고물가 시대의 합리적인 패션 소비족을 위해 역대 최대 모자 물량을 확보해 최초로 '모자 페스타'를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전략적으로 상품을 개발해 더 큰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