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4일(토)

CJ올리브영, 日 KCON서 'K뷰티 학교' 열었다... 직접 체험부터 굿즈까지

올리브영, 일본 KCON 2025에서 K뷰티의 매력을 선보이다


K뷰티의 대표 플랫폼인 CJ올리브영이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K-POP 팬 페스티벌 'KCON JAPAN 2025'에 참여해 현지 K컬처 팬들에게 한국 뷰티 브랜드를 알린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KCON에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의 접점을 확대해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올리브영


이번 행사에서는 '즐거운 에너지와 새로운 뷰티 영감이 가득한 K뷰티 올리브영 스쿨'을 주제로 109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40여 개 브랜드와 100여 개 제품이 참가해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소개한다. 부스는 학교 콘셉트로 꾸며져 현지 고객들이 한국에서 유행하는 상품과 브랜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글로벌몰 앱 체험존과 유망 브랜드를 진열한 'K슈퍼루키위드영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자체 브랜드인 딜라이트 프로젝트, 바이오힐보, 브링그린, 웨이크메이크, 컬러그램 등의 개별 체험 공간도 제공된다. 


올해 KCON은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들이 현지 고객의 반응을 직접 살피고 해외 바이어와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진행하는 'K슈퍼루키위드영' 프로그램은 수출 잠재력이 큰 한국 화장품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시범 사업에 선정된 모두봄, 에필로우, 토르홉, 트웰브그랩스, 헤브블루 등 20개 브랜드가 대표 제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학교 안 매점 콘셉트로 구성된 진열대에서 상품을 경험하고 글로벌몰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협력사 역량 강화를 위해 '올리브영 K뷰티 글로벌 밋업'도 처음으로 준비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과 일본 광고 대행사, CJ ENM 등이 참여해 일본 뷰티 시장과 소비자 요구를 분석하고 현지 커뮤니케이션 전략 및 글로벌 마케팅 전략 등을 강연한다. 


VT 코스메틱의 최철호 부사장도 연사로 참여해 일본 시장에서 얻은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글로벌몰 앱 체험존에서는 일본 고객들이 현지에서도 쉽게 K뷰티 상품을 구매하고 배송받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시즌별 인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몰 버전 '올영세일'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여름 올영세일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체 브랜드 존에서는 일본인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다양한 체험 요소가 준비되어 있다. 방한 일본인 고객이 선호하는 건강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존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전 세계 K컬처 팬들이 모이는 KCON을 통해 중소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고객과 직접 만나고 경험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 브랜드와 글로벌 고객이 만나는 'K뷰티 게이트웨이' 역할을 지속해 건강한 K뷰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영은 오는 7월부터 'K슈퍼루키위드영' 본사업을 추진하며 참여 기업 규모와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유망 중소 K뷰티 브랜드 25개사를 선정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