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6일(금)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 메디컬리그 초연 우승 쾌거

서울대 의대, 메디컬리그 첫 우승 차지


예비 의료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와 팀의 명예를 걸고 펼친 축구 대결, '메디컬리그 KMSL'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서울대 의대가 우승을 차지하며 첫 번째 메디컬리그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메디컬리그'는 의료건강 전문 매체 메디컬투데이가 주최하고 제천시축구협회가 대회 진행을 맡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메디컬투데이


이 대회는 예비 의료인들이 참가하는 유일한 언론사 주관 축구 대회로,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생기 넘치는 봄날에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에서 '메디컬리그 KMSL'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관광 명품도시 제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건강한 삶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메디컬리그에는 전국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치과대학, 약학대학 중 총 20개 팀이 참가했다. 결승에 진출한 팀은 서울대 의대와 경희대 의대로, 이들은 각각 성균관대 의대와 연세대 원주의대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서울대 의대와 경희대 의대의 결승전은 4일 오후 4시 30분 제천축구센터 3구장에서 열렸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메디컬투데이


서울대 의대는 전반 18분 김형욱 선수의 선취골로 앞서갔고, 이후 리드를 잘 지켜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서울대 의대 유지호 감독은 "오랫동안 준비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특히 엔트리 선수들과 응원해 준 모든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팀 경희대 의대 김태원 감독은 "두 달 동안 훈련하며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감사하다"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3위는 연세대 원주의대가 차지했고, 성균관대 의대가 4위를 기록했다. 연세대 원주의대한테는 3위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메디컬투데이


대회 MVP는 서울대 의대 주장 조민규 선수가 선정됐으며, 득점왕은 연세대 원주의대한테서 활약한 한준섭 선수가 차지했다.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순조로운 진행과 풍성한 상품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던 이번 메디컬리그는 내년에도 예비 의료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더유제약, 스타벅스, 동아오츠카 등 여러 기업들이 후원했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과 대한의사협회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