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애플' 마니아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1일 북한의 조선중앙TV는 김정은 위원장이 동창리 발사장에 전용기 '참매 1호'를 타고 가는 모습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 제1위원장 앞에는 애플사의 노트북 '맥북'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김 제1위원장의 애플 사랑은 몇 년전부터 언론 매체를 통해 조금씩 알려진 바 있다.
그의 집무실에는 애플의 화면 일체형 컴퓨터 '아이맥'이 있는 등 김 제1위원장은 2013년부터 애플사의 컴퓨터를 애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 7일 김 제1위원장은 미사일 발사 직전 노동당 군수공업부 주요 인물들과 함께 동창리 발사장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은 이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