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반려동물을 인간으로 변신시키는 새 트렌드 등장
소셜미디어에서 챗GPT를 활용해 반려동물을 인간으로 변신시키는 새로운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브리, 바비코어에 이어 '강아지의 인간화' 기능이 새로운 챗GPT 유행으로 떠오르며 전 세계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TikTok 'roisintheredsetter'
뉴욕포스트는 지난 14일(현지 시각) 최근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챗GPT 기능을 활용해 동물을 인간으로 변신시키는 콘텐츠가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의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roisintheredsetter'라는 사용자가 올린 영상이 큰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220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해당 영상은 '내 반려견을 사람으로 만들어 달라고 ChatGPT에 요청했다(I asked ChatGPT to turn my dog into a human)'라는 자막과 함께 시작된다.
영상에서는 쇼파에 누워 있던 아이리시 세터가 빨간 머리에 녹색 스웨터, 개 뼈 목걸이를 착용한 여성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TikTok 'debwads'
다양한 반려동물에 적용되는 인간화 기능
이 트렌드는 강아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다른 영상에서는 프렌치 불도그가 큰 턱과 회색 수염을 가진 남자로 표현되는 장면이 등장했다.
햄스터부터 거북이까지 다양한 동물들에도 이 기능이 적용되고 있으며, 미국의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는 한 사용자가 자신의 반려묘를 인간화한 사진을 공유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기능의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TikTok 'kirstannemac0'
챗GPT에 로그인한 후 원하는 동물 사진을 업로드하고, '이 동물이 남자/여자 사람이라면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명령어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인공지능은 동물의 특징을 분석해 인간의 모습으로 재해석한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이 트렌드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고 그럴듯하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특히 반려동물의 특징과 개성이 인간의 모습에 자연스럽게 반영되는 점이 사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