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8일(월)

"결혼 약속한 여친, 알고보니 예비장인과 '스폰 관계'"... 가짜부녀의 끔찍한 '결혼 사기극'

예비신부와 예비장인의 충격적 관계, 결혼 사기극의 전말


고급 아파트에서 시작된 한 남성의 결혼 이야기가 충격적인 반전으로 끝났다. 


의사 A 씨는 부모님의 권유로 아파트 단지 내 결혼 추진 모임에 참석해 예비 신부를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 닮은 점이 많아 빠르게 연애를 시작했고, 3개월 만에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인사이트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그러나 예비 신부가 아버지와 함께 있을 때 보이는 불편한 태도와 긴장감은 A 씨에게 의문을 남겼다. 


더욱이 장인어른이 젊은 여성과 외도를 즐기는 장면을 목격한 A 씨는 탐정에게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 예비 신부와 장인어른이라던 남성은 실제 부녀 관계가 아닌 내연 관계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예비 신부는 유흥업소 출신으로, 장인어른이라는 남성과 스폰서 계약을 맺고 첩으로 살았다. 


인사이트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5년 후에도 결혼하지 못하면 적당한 남자와 시집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던 그녀는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 좋은 혼처를 찾기 위해 계획적으로 이사 온 것이었다.


예비 장인어른 역할을 했던 남성은 여전히 A 씨를 놓아주지 않으려 했고, 해외 거래처 사람들에게는 예비 신부를 아내라고 속였다. 


또한 데이트 후 찾아가 성관계를 강요하며 "내 허락 없이 막 자고 다니면 안 된다"고 단속하기도 했다.


결국 A 씨는 소송을 통해 혼인을 취소했고, 가짜 부녀의 끔찍한 결혼 사기극은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