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8일(월)

아기 누워있는 '유모차' 홀로 굴러가자... 순식간에 달려가 구해낸 '천사견' 골댕이 (영상)

'천사견' 골든 리트리버가 굴러가는 유모차 보자 보인 반응


지난 6일(현지 시간) 중국판 틱톡 더우인(抖音)에는 위험에 처한 아기를 구한 똑똑한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15일 기준 무려 39만 개가 넘는 '좋아요'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抖音


6일 오후 4시 18분께 촬영된 이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마당에 앉아있는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녀석은 마치 아기를 지키듯 저 멀리 있는 유모차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이때 가만히 있던 유모차가 혼자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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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리트리버는 바로 일어나 단숨에 유모차에 다가간 후 굴러가는 유모차를 입으로 물어 끌어당기기 시작했다.


다행히 이를 눈치챈 보호자가 다급히 달려 나와 아기를 안아 들었다.


아기를 구해준 반려견에게 고맙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는 주인의 모습으로 영상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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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공개한 보호자는 "잠시 젖병을 씻으러 가면서 유모차 바퀴를 잠그는 것을 깜빡했다. 우리 집에는 3살 골든 리트리버 '과과'가 있어 다행이었다"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리트리버의 놀라운 반응 속도에 감탄하며 "저 정도면 아이를 돌보는 유모 수준이다", "반려견이 없었다면 큰일 날 뻔했다", "일주일간 특식을 줘야 마땅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9월에는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놀던 어린 소년의 머리 위로 나뭇가지가 떨어지자 옷을 끌어당겨 구한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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