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댕댕이의 코털을 건드린 매미
곤히 잠든 댕댕이의 코털을 건드린 매미가 씁쓸한 최후를 맞게 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필 댕댕이 코에서 크게 울어버린 매미의 최후"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7월,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 공유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바닥에 누워 곤히 잠든 리트리버의 코 앞으로 작은 매미 한 마리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겁도 없이 잠든 강아지의 코 위로 기어오르던 매미는 이내 큰 소리로 울어대며 강아지의 단잠을 깨웠다.
YouTube '감동물'
코앞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음. 여전히 잠에 취해있던 댕댕이는 소리의 근원인 매미를 발견하고 한입에 넣어 처리했다.
'쐐애애' 울어대던 매미 소리는 10여 초도 되지 않아 '바사삭'거리는 소리로 변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간식 배달왔다고 벨도 울려주고 착한 매미다", "과자 먹듯 바삭거리는 소리가 너무 리얼하다", "몇십 년을 땅속에 있다가 저리도 허무하게 간다... 자연이란...", "매미가 코에 앉아도 가만히 있네. 참 순둥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감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