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7일(일)

시모 선물 '홈쇼핑'서 구매했다가 남편에 '날벼락' 맞은 여성

홈쇼핑 선물에 남편 화내, 시어머니 선물 논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어머니 선물을 홈쇼핑에서 사려다 남편의 반응에 당황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A 씨는 평소 자신이 사용하던 앰플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홈쇼핑에 출시된다는 소식을 듣고 넉넉히 구매해 시어머니께도 드리려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편은 "왜 우리 엄마 선물을 홈쇼핑에서 사냐?"며 갑작스럽게 화를 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 씨는 "우리 엄마는 화장품을 잘 챙겨 쓰시지만, 시어머니는 기초 관리에 크게 신경 쓰지 않으신다"며 "여유 있는 구성으로 4~5개 정도 가져다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남편은 "홈쇼핑에서 산 성분을 따져봤냐?"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A 씨는 "생신이나 중요한 날에는 좋은 선물을 드린다"며 "이번에는 가볍게 준비하려던 것뿐인데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또한, 남편이 홈쇼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 씨는 이어서 "남편은 평생 우리 엄마에게 뭐 하나 사드린 적도 없다"며 "내가 심보 안 좋은 며느리가 된 것 같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 사연에 대해 누리꾼들은 대체로 A 씨의 편을 들었다. "그럼 안 사주면 된다", "자기는 쥐뿔도 안 하면서 챙겨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 "뭐 하러 돈 쓰고 욕먹냐"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편의 태도를 비판하며 A 씨를 위로하는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