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8일(금)

'친구의 바람' 서로서로 도와준 절친 4명... 이들이 알리바이 위해 만든 소름끼치는 '불륜시스템'

충격적인 불륜 네트워크: 절친 4명의 완벽한 알리바이 시스템


절친 넷이 서로 아이를 돌봐주고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면서 불륜을 도와주다 결국 발각된 충격적인 사건이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슥튜디오'에 올라온 '불륜 장소 100% 여기입니다. 요즘 상상조차 못 할 바람피우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새론 탐정 김태익 대표가 이 사건을 공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김 대표는 부산에서 발생한 사건을 소개했다. 4명의 여성 친구들 중 한 명만 다른 아파트에 살고 나머지 셋은 같은 아파트에 거주했으며, 모두 남편과 자녀가 있었다. 


이들은 철저한 시스템을 구축해 서로의 불륜을 도왔다. A씨가 아이들을 돌봐주면, B씨는 일하러 간다고 하고, C씨와 D씨는 "A씨 집에서 놀 것"이라고 남편에게 말한 뒤 외출해 불륜을 저질렀다.


완벽한 알리바이와 가족까지 동원된 불륜 시스템


C씨와 D씨는 남편이 데리러 오기 전에 A씨 집으로 돌아와 마치 그곳에서 시간을 보낸 것처럼 연기했다.


A씨는 집에 술상을 차려놓고 친구들이 실제로 놀다 간 것처럼 꾸민 뒤, C씨와 D씨의 남편에게 "오랜만이다. 오늘 우리 집에서 술 좀 많이 마셨다"며 친구들을 돌려보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반대로 A씨와 B씨가 바람을 피울 때는 C씨와 D씨가 같은 방식으로 도왔다.


더 충격적인 것은 자녀들까지 이 불륜 네트워크에 가담했다는 점이다.


김 대표에 따르면, 남편이 아이들에게 "오늘 엄마 뭐 했어?"라고 물어보면, 아이들은 엄마의 불륜을 알고 있음에도 용돈으로 입막음이 되어 "○○ 이모네 집에서 술 마시고 놀았어"라고 대답했다.


김 대표는 "A씨와 B씨가 각자 만난 남자들이 질리면, 그 남자들은 C씨와 D씨에게 넘어간다. 서로 돌려서 만난다"며 "여자가 40대면 남자들은 한 20대 중반이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이들의 철저함은 외출 시 평상복 차림으로 식당에서 단체 사진을 찍어 남편에게 보낸 뒤, 옷을 갈아입고 데이트를 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귀가할 때는 다시 원래 옷으로 갈아입고 남편을 맞이했다.


이런 완벽한 시스템 때문에 남편들은 점점 의처증 증세를 보였지만, 네 명의 말이 모두 일치했기 때문에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기 어려웠다.


김 대표는 "넷이 단톡방에서 '나 오늘 너희 집에 있다고 해라' 이런 식으로 말을 맞추는 거다. 남편만 바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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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의뢰는 탐정에게도 큰 도전이었다. 


김 대표는 "A씨의 남편이 의뢰했을 때, B, C, D씨 모두 차가 두 대씩 있었다. 누가 누구와 어떤 차를 타고 나갈지 모르니 직원들이 차 6대에 모두 달라붙어야 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불륜 의뢰가 많으면 많을수록 돈을 많이 벌지만, 이제는 다른 사람이 좋으면 이혼하고 차라리 합법적으로 만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