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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북한 광명성 4호 위성, 상태 불안…제기능 못하는듯"

북한이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7일 발사한 '광명성 4호' 위성이 궤도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제 기능을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광명성 4호 발사 참관하고 있는 모습>

 

북한이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7일 발사한 '광명성 4호' 위성이 궤도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제 기능을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 시간) 미국 CBS·CNN 등은 미국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광명성 4호 위성이 궤도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쏘아 올린 위성이 궤도에서 공중제비를 돌고 있다"며 "불안정한 상태여서 어떤 유용한 기능도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CBS 방송은 "북한이 발사한 새로운 위성으로부터 어떤 신호도 아직 감지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설 연휴를 앞둔 지난 7일 관측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4호를 운반체에 실려 발사했다.

미국 전략사령부는 '광명성 4호'​가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는 북한이 지난 2012년 지구 밖 궤도 진입에 성공한 것에 이은 두 번째다.

한편 북한은 1998년 8월 '대포동 1호' 발사를 시작으로 지난 2012년 12월 은하 3호 발사까지 총 다섯 차례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