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설 앞두고 청소노동자 '직접 고용'한 전남대

 

전남대학교가 비정규직 청소 노동자 180명에게 '고용 안정'이라는 설 선물을 안겨줬다.

 

지난 4일 전남대학교는 "설을 앞두고 청소노동자 180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지병문 총장과 민주노총 광주지역일반노동조합 조용곤 위원장은 4일 교내 비정규직 청소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대는 협약에 따라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를 직접 고용하고 노동자들의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병문 총장은 "직접 고용 합의로 그동안 학교를 위해 일을 하면서도 식구로 부르지 못한 비정상적인 상황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으로 직접 고용으로 전환되는 미화요원은 광주캠퍼스 140명, 여수캠퍼스 40명 등 180명이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