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10년전 손자 잃은 '죽음의 도로'서 할머니도 교통사고 사망

 via JTBC 뉴스

 

일명 '죽음의 도로'라고 불리는 곳에서 10년전 중학생 손자를 잃은 할머니가 최근 교통사고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4일 JTBC 뉴스는 지난달 28일 46번 경춘국도에서 발생한 70대 할머니의 교통사고 사망 사고와 그에 얽힌 충격적인 사연을 보도했다.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곳은 이른바 '죽음의 도로'로 불리는데 76세 조모 할머니가 도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차에 치여 사망한 것이다.

 

놀랍게도 이곳은 10년 전 중학생이었던 손자 남모 군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장소이기도 했다.

 

via JTBC 뉴스

 

마을 주민들은 이곳에서 20여년 동안 사상사고가 발생한 건수가 무려 21명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안전 사고가 빈발하고 있지만 지자체 등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사고 책임을 놓고 서로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미루고 있다는 점이다. 지자체와 경찰, 국도사무소 등 관련 기관들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