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충남서 '지카 바이러스' 의심환자 처음으로 발생


 

충청남도 천안에서 지카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처음으로 나타났다.

 

4일 국립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중순 태국서 입국한 30대(천안 거주)여성이 고열이 나고 구토 증세를 보여 오늘(4일) 서울대학병원을 방문한 결과 지카바이러스 의심 증세가 있어 역학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이 여성은 임산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오는 5일 부터 환자의 상태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사람 중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사람은 중남미에 다녀온 4명, 태국에 다녀온 2명, 사이판에 다녀온 1명 등 모두 7명이다.

 

한편 충청남도는 보건정책과장을 반장으로 지카바이러스대책반을 꾸렸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