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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3명중 2명 "출산계획 없다"

4일 여성가족부가 공개한 '2015 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91.6%가 향후 출산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부부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녀수는 평균 2.26명이었지만 실상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출산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성가족부가 공개한 ‘2015 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5018가구 중 91.6%는 향후 출산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들 중 자녀를 가질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0대는 66.2%, 30대는 31.7% 였다. 

 

출산계획을 세우지 않는 이유는 20대는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52.1%가 '경제적 부담'을 원인으로 꼽았다. 

 

30대는 '이미 낳은 자녀로 충분'하다는 이유가 45.1%로 가장 많았고 '경제적 부담'이 37.3%로 뒤를 이었다. 

 

출산계획이 없다는 20대와 30대 응답자 중 상당수가 '경제적 부담감'을 이유로 꼽았다. 

 

자녀 지원 정책 등 사회적 여건이 향상되면 자녀를 더 가질 생각이 있다는 비율은 20대와 30대가 각각 37.5%와 33.2%로 조사됐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주거 양육비용 경감, 일 가정 양립 등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정책을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