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나홀로 졸업식' (사진)
정선군에 위치한 벽탄초등학교에서 단 1명의 학생을 위한 소박한 졸업식이 열렸다.
강원도 정선군에서 단 1명의 학생을 위한 소박한 졸업식이 열렸다.
4일 정선군에 위치한 벽탄초등학교는 졸업생 고지윤(13)군 1명을 위해 졸업식을 열었다.
벽탄초 제 70회 졸업식에는 고 군만 졸업을 하기 때문에 혼자서 각종 상을 휩쓰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고지윤 군은 "앞으로 훌륭한 건축가가 되기 위해 열심지 정진하겠다"고 졸업 소감을 발표했다.
한편, 올해 강원도 내 졸업생이 1명뿐인 학교는 벽탄초등학교를 포함해 24교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