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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 짠맛·단맛 덜 느껴 설탕·소금 2배 먹는다

뚱뚱한 체형의 사람들이 이른바 '단짠(달고 짠) 음식'에 더 중독되는 악순환에 빠지는 이유가 밝혀졌다.

 via KBS news /Youtube

 

뚱뚱한 체형의 사람들이 이른바 '단짠(달고 짠) 음식'에 더 중독되는 악순환에 빠지는 이유가 밝혀졌다.

 

1일 KBS 뉴스9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한 의대 연구팀이 진행한 체형에 따른 미각 실험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뚱뚱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짠맛과 단맛을 덜 느껴서 소금이나 설탕을 더 많이 넣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각이 상대적으로 둔해서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떨어지고, 비만까지 악화시킨다는 설명이다. 

 

via KBS news /Youtube

 

가톨릭대 성빈세트병원 실험결과에 따르면 뚱뚱한 사람이 같은 맛을 느끼기 위해선 설탕은 2.1배, 소금은 1.6배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쓴맛을 내는 염화수소 퀴닌은 3배, 신맛을 내는 시트르산은 1.2배 필요했다.

 

연구팀은 "뚱뚱한 사람은 혀의 미각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보다 덜 짜고, 덜 달게 먹으면서 맛에 민감해지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via KBS news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