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1심 판결 불복 곧바로 항소


 

'이태원 살인사건' 진범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아더 존 패터슨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일 법원에 따르면 패터슨 측 변호인 오병주 변호사는 1심 선고가 끝나자마자 바로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가 1심을 심리한 사건이어서 항소심은 서울고법 형사부가 심리하게 된다.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패터슨은 계속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으며 항소심은 1심보다 심리 기간이 짧을 것으로 전망된다.

 

1심에서 증인은 대부분 소환해 증인신문을 마쳐 항소심에서는 증거 채택의 적절성이나 법리 적용과 판단의 오류 여부, 양형의 타당성 등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패터슨은 1997년 4월 3일 이태원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22세 청년 조중필 씨를 아무 이유 없이 무차별적으로 찔러 숨지게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20년을 선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