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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청소년 국가대표 야구선수가 유흥비 마련을 위해 상습적으로 사기를 치다 또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28일 전직 청소년 국가대표 야구선수 전모씨(34)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전자제품 대여점에서 빌린 전문가용 카메라와 노트북 등을 전당포에 맡기고 2,200만원을 받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전과 34범인 전씨는 과거에도 수차례에 걸쳐 비슷한 수법의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붙잡혀 2년간 복역하고 지난해 10월 출소했지만 생계비 마련에 곤란을 겪고 또다시 같은 수법으로 사기를 쳐 체포됐다.
한편 전씨는 고등학교 시절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하는 등 촉망받던 유망주였으나 대학시절 어깨를 다치면서 하락세를 걷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