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발열, 눈 충혈되면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하세요"

 

전 세계적으로 '소두증' 대한 공포가 확산됨에 따라 이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을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감염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 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환자 10명 가운데 8명 정도가 보통이다.

 

잠복기는 약 2주로 최근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국가를 다녀온 여행객 중에 발열, 발진, 관절통, 눈 충혈이 있다면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극심한 경우 근육통, 두통, 안구통, 구토 증상도 함께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수혈로 인한 감염 사례는 아직 없으나 가능성이 높다"며 헌혈에 대해 주의를 요했다.

 

한편 지금까지 '지카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한 환자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