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3일(화)

'페라리·맥라렌·벤틀리'의 4중 추돌... 차값만 100억짜리 사고 터졌다

스포츠카 연쇄 추돌 사고... "차값만 100억"


인사이트지난 10일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슈퍼카 연쇄 추돌사고


자동차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차량 가격의 총합산이 약 100억원에 달한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올해 가장 비싼 연쇄 사고'라며 지난 10일 오스트리아의 한 산길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0일 오스트리아 티로주 인근 산길에서 발생했는데, 44만 7000파운드(약 8억원)짜리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차량이 400만 파운드(약 71억원)짜리 라페라리 차량과 충돌했다.


슈퍼패스트가 라페라리 뒤를 달리다가 급커브 구간이 나오자, 속도를 줄이려는 라페라리 차량을 보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연쇄 추돌 사고"


이 충돌 사고 발생한 직후 뒤에 오던 140만 파운드(약 25억원)짜리 맥라렌 엘바 차량이 두 대의 차량을 들이받았다. 


그 뒤에 달리던 19만 2000파운드(약 3억 4000만원)짜리 벤틀리 콘티넨털 GTC 차량이 또 부딪쳤다. 


현지 경찰은 운전자 중 충돌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더불어 경찰 당국은 각각의 운전자들이 적절한 안전거리를 유지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길 도로 위에서 4대의 고급 스포츠카가 충돌한 사고 장면은 온라인에 퍼지면서 크게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연쇄 추돌 사고다", "돈으로는 상식을 살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