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상어를 통째로 삼킨 모래뱀상어 (사진)


 

평화롭던 수족관에서 상어가 다른 상어를 잡아먹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28일 오후 6시 30분경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모래뱀상어가 1m 20cm크기의 까치상어를 통째로 집어삼켰다.

 

모래뱀상어의 몸 길이는 2m 20cm에 달한다.

 

모래뱀상어는 이빨이 날카롭고 몸집이 크기로 유명하고 영역다툼이 있거나 산란기가 되면 예민해져 덩치가 작은 상어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엑스 아쿠아리움 측은 "모래뱀상어가 동족을 잡아 먹는 일은 4~5년에 한 번 볼까말까할 정도로 보기 드물다"라며 "현재 모래뱀상어의 입 밖으로 꼬리가 드러나 있다. 이 상태는 일주일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