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9일(월)

41일 만에 '득점포' 가동한 손흥민... 토트넘, AS로마와 2대2 무승부

손흥민, EPL 웨스트햄 전 이후 41일 만에 득점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AS 로마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22분 교체됐고, 팀은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29일 오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2024-25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토트넘 vs AS로마 경기가 열렸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7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전반 5분에는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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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꾸준히 골을 노린 손흥민은 두 번의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모두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한 번은 '빅찬스미스'로 이어졌고 또 한번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극장동점골' 내주며 무승부...2경기 연속 승리 실패  


토트넘은 동점골을 내준 뒤 비교적 이른 시간에 브레넌 존슨의 추가골로 앞서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 마츠 훔멜스에게 뼈아픈 극장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첫 세 경기를 내리 이기며 3연승을 달렸던 토트넘은 지난 갈라타사라이와 경기에서 패한 뒤 무승부를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승리하는 데 실패했다. 3승 1무 1패(승점 10)로 7위에서 9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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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지난달 19일 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토트넘 4-1 승) 쐐기 골 이후 41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올 시즌부터 UEL은 챔피언스리그(UCL)와 동일하게 본선 무대에 오른 36개 팀이 리그 페이즈에서 8경기(홈 4경기·원정 4경기)씩 치른다.


상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자가 16강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