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3일(금)

"보고 싶었다 멍"... 병원에 입원한 주인 만나러 '16km' 내달려온 반려견 (영상)

주인 찾아 집에서 16km떨어진 병원 찾아온 반려견 '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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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한 주인을 보기 위해 후각에 의존해 집에서 16km가량 떨어진 병원을 방문한 반려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시화온라인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남부 구이저우성 레이산현에 사는 한 여성은 최근 앓게 된 지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병원에 찾아온 자신의 반려견과 마주하게 됐다.


자신이 병원에 입원하는 동안 반려견 '딩동'의 밥과 물을 챙겨달라고 이웃 주민에게 부탁했던 여성은, 눈앞에서 꼬리를 흔들고 있는 녀석의 모습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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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집과 병원 사이의 거리가 자그마치 16km가량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병원에 입원한 주인을 그리워한 '딩동'이 주인의 냄새를 따라 16km를 홀로 걸어 온 것이었다.


병실에 들어온 녀석, 퇴원할 때까지 주인 곁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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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병원에 들어온 녀석은 병실 바닥에 누워 여성이 퇴원할 때까지 곁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을 보기 위해 먼 거리를 후각에만 의존한 채 홀로 걸어온 '딩동'의 사연은 여성의 조카가 자신의 SNS에 이를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엄마를 찾는 아이의 모습 같다", "딩동의 충성심이 너무 듬직하다", "키워준 은혜를 갚을 줄 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