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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의 계좌에 입금된 학생 '장학금' 2천만원

학생들에게 지급한 장학금 2천만원을 자신의 개인 계좌로 되돌려받은 대학교수 A 씨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대학교수가 학생들의 장학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8일 MBN '뉴스8'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가 학생들에게 지급한 장학금 2천만원을 자신의 개인 계좌로 되돌려받은 대학교수 A 씨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2014년 대학원생 5명에게 각각 4백만 원 씩 지급된 장학금이 교수의 개인 계좌로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계좌에 있던 2천만 원은 거의 사용된 상태며 A씨는 이 돈을 개인적 용도가 아닌 연구소 용도로 사용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일부 학생이 자발적으로 돈을 되돌려줬다"며 부정 착복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돈을 어디에 썼는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돌려줬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