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YTN NEW / YouTube 

"횡단보도 위 날개 없는 천사들을 찾습니다"​ 

28일 YTN은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불편한 걸음으로 위태롭게 길을 건너는 할아버지를 도운 학생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바쁘게 길을 가는 사람들 가운데 절뚝이며 느릿느릿 길을 건너는 한 할아버지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런 할아버지가 걱정되는 듯 연신 뒤를 돌아보던 한 여학생이 가던 길을 되돌아와 할아버지를 부축해 함께 길을 건넜다.

뒤이어 빨간 불로 바뀐 후, 한 남학생이 갑작스럽게 도로 위로 뛰어들더니 할아버지가 떨어뜨린 물건을 주워 돌려드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영상의 제보자는 "마음씨가 예쁜 학생들에게 한 학기 등록금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비췄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쌩쌩 달리는 차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할아버지를 돕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며 도로 위 날개 없는 천사들에게 감동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