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3일(화)

넥슨, 30주년 기념해 전직원에게 자사주 100주씩 쏜다... 총 200억원어치

넥슨, 창립 30주년 기념해 전직원에게 주식 100주 지급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넥슨이 창사 30주년을 맞아 전체 임직원 8000명을 대상으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100주씩을 지급한다고 내부 공지했다. 


현재 넥슨 임직원 수와 이날 종가를 계산하면 약 204억원어치다. 


지난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이날 전 법인 소속 정규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지를 올렸다. 


넥슨은 공지에 '창립 30주년을 구성원과 의미 있게 기념하고, 넥슨 전 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선물로 넥슨 주식 100주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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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8664명... 주식 총 금액 204억원에 달해


이는 넥슨의 이날 기준 종가 2572엔(약 2만 35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204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넥슨 일본법인이 이날 공시한 3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넥슨 전 임직원 수는 한국 7296명, 일본 243명 등 총 8664명이다.


이 가운데 오는 12월 2일 기준 재직 중인 본사 및 자회사의 임원과 정규직원이 RSU 지급 대상이다. 넥슨 일본법인 이사진, 계약직, 인턴, 아르바이트는 제외된다. 


넥슨은 또한 '주식 지급을 통해 직원이자 한 사람의 주주로서 회사의 성장을 더 관심 있게 지켜보고, 성장을 함께하고 있다는 보람과 성취감을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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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일은 오는 12월 26일이다. 


주식 지급이 어려운 한국 외 지역 법인 소속 직원의 경우 주식 가격과 연동해 100주에 해당하는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RSU는 임직원의 중장기 성과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현금 대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정해진 수량의 주식을 지급하는 제도다.


일정 기간 근속 조건 충족 후 권리 확정일은 오는 2025년 5월 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