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30일(월)

故 신해철 집도의 수술 환자 사인은 '수술 후유증'


 

2014년 세상을 떠난 고(故) 신해철을 수술했던 강 모 원장의 환자가 또 사망한 가운데 '수술 후유증'으로 숨졌다는 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왔다.

 

26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 A씨를 부검한 결과 위 소매절제술 후유증으로 배막염이 나타나 생명 유지에 필요한 장기가 제 기능을 못하는 '다발성 장기부전'이 발생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과수는 부검감정서에 A씨 사인을 '위 소매절재술 후 수술 부위의 누출에 의한 후유증'이라고 명시했다.

 

앞서 외국인 환자 A씨는 고도비만 치료를 위해 지난해 11월 강 원장으로부터 위 소매절재술을 받고 상태가 나빠져 두 차례에 걸쳐 재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건강이 호전되지 않아 천안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투석 치료를 받아오다가 40여 일 만인 지난해 12월 결국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이번 부검결과를 토대로 강 원장 주거지와 병원이 있는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사건을 넘겨 의료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