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폭설로 공항에서 결혼식 올린 신혼부부

 via gangster_yayong / instagram

폭설로 인해 공항이 마비되자 김포공항에서 결혼식을 올린 커플의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제의 주인공인 임창현 씨와 김윤경 씨의 '김포공항 4번 게이트 결혼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원래 지난 23일 오후 4시 제주 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폭설로 제주공항이 마비되면서 출발지인 김포공항에 발이 묶이자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자 김포공항을 예식장 삼아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공항에서 무사히 결혼식을 치른 임창현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포공항 즉석 결혼식.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 너무 감사하고 열심히 사랑하고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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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