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3일(일)

우연히 만나게 된 이상형, 알고보니 '중졸'이라면... "만난다 vs 안 만난다"

마음에 쏙 드는 '이상형'의 최종학력이 '중학교 졸업'이라면...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이상형에 완벽히 부합하는 사람을 우연히 만나게 됐지만, 그의 최종학력이 '중학교 졸업'이라는 사실도 함께 알게 됐을 때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까.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상형에 부합하는 사람이 중졸이면 안 사귈 거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학생인 작성자 A씨는 "얼굴도 잘생겼고 키도 크고 성격도 바른 이상형을 만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운동도 잘하고 맞춤법도 잘 지키고, 어른들한테 예의도 잘 지키는 어디 하나 모자란 곳 없는 사람이다"라며 덧붙여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문제는 A씨가 만난 이상형의 최종학력이 '중학교 졸업'이라는 점이었다.


A씨는 "우연히 이상형을 만났는데 알고 보니 고등학교 1년 다니고 자퇴했다고 한다"며 "현재 대학도 안 다니고 있고 알바하면서 살고 있다는데 고민된다"고 했다.


모든 게 완벽한, 그야말로 자신의 '이상형'을 만나게 됐지만 그의 '최종학력'이 크게 거슬린다는 게 그의 말이다.


A씨는 "만약 이런 이상형을 만난다면 사귈 수 있겠냐"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인성 갖췄다면 최종학력 상관없어 vs 중졸은 좀..."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이상형의 '최종학력'이 연애를 시작하는 데에 중요한지 여부를 묻는 A씨의 질문에 누리꾼들은 '상관없다'는 입장과 '중요하다'는 입장으로 확연히 나뉘었다.


우선 '상관없다'는 입장을 보인 누리꾼들은 "외모가 완벽한데 제일 중요한 인성도 훌륭하다? 못 만날 이유가 뭐냐", "대학교 다니는 애들 중에서도 기본도 못 지키는 애들이 수두룩 빽뺵이다. 만나본다", "페이커 생각하니 사귀고 싶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고졸이면 몰라도 중졸은 좀 그렇다", "미래가 안 보여서 교제하긴 힘들 것 같다", "목표 없이 단순 알바만 하고 있는거면 현실적으로 힘들다" 등 이상형에 가까운 존재라도 최종학력이 '중졸'이면 교제를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