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에 닷새 동안 9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다.
23일 대구 기상대에 따르면 울릉도는 지난 19일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23일 오후 3시까지 모두 95㎝의 눈이 내렸다.
울릉군은 공무원과 아르바이트생 등을 동원하여 제설차량이 들어가기 힘든 골목길 등에 쌓인 눈을 치웠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확장하는 찬 대륙성 고기압이 바다의 찬공기와 만나 울릉도 상공에 눈구름을 형성했다"며 "오는 25일까지 5∼20㎝의 눈이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로는 물론 길가에 주차된 자동차와 트럭마저도 눈에 파묻힌 울릉도의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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