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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9개월 아기 발로 차 죽인 비정한 엄마

생후 10개월 된 딸이 '운다'고 장난감을 집어 던지고 발로 차 죽인 비정한 엄마가 딸 몸에 남은 멍자국 때문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생후 10개월 된 딸이 '운다'고 발로 차 죽인 비정한 엄마가 딸 몸에 남은 멍자국 때문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2일 충남 홍성경찰서는 생후 10개월 된 자신의 딸에게 장난감을 던지고 옆구리를 발로 차 숨지게 한 혐의로 어머니 이모(29)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일 이씨는 "아이가 숨을 제대로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가 아이의 얼굴에 긁힌 상처와 타박상이 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

 

이씨의 거부에도 담당 검사는 시신을 부검하도록 지시했고, 일차적으로 머리뼈와 갈비뼈 골절이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아이의 어머니는 경찰의 추궁에 "아기가 울어 플라스틱 장난감 공을 머리에 집어던졌다"고 진술했다. 

 

또 발로 아기의 옆구리를 걷어차고 내버려둬 결국 4시간 만에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 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