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 기념으로 함께 홍콩 여행 떠난 대학 동기들

사진제공 = 성필 

20대가 지나기 전에 친구들과 다 함께 훌쩍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최근 페이스북에서는 군대 전역을 기념해 홍콩으로 여행을 떠난 대학생들의 사진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사진 속에는 다양한 컨셉으로 깨알 재미를 선사하는 8명의 훈훈한 청년들이 등장한다.

가천대학교 관광경영학과 12학번 동기라는 사진 속 주인공들은 작년 군 제대 후 학교로 돌아왔다.

"다 함께 여행 한 번 가자"던 우스갯소리를 지난 2학기를 마치고 나서야 마침내 이루게 되었다.

종강 3일째 되던 날 8명의 청년들은 4박 5일 홍콩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사진제공 = 성필 

그들은 야시장, 홍콩섬, 마카오, 카지노, 빅토리아 트램 등 홍콩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5일 동안 총 70km 정도를 걸었다. 

또 어렵게 시간 내서 온 여행인만큼 흔한 기념사진보다는 그들만의 방식으로 재미난 추억을 사진에 담았다. 

학업과 취업의 압박에서 벗어나 20대 다운 젊음과 자유로움이 물씬 묻어나는 그들의 사진은 보기만 해도 흐뭇한 미소가 마구 새어 나온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갑자기 친구들이 생각난다", "10년 후쯤 8명이서 다시 홍콩 여행 가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8명의 훈남 청년들의 좌충우돌 홍콩 여행기를 담은 사진을 소개한다.

사진제공 = 성필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