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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20대 여성 IS 가담 시도했다"

우리나라의 한 20대 여성이 지난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을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한 20대 여성이 지난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을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동아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전날 열린 당정 회의에서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2명이 '김군'에 이어 IS에 가담하기 위해 출국하려는 직전 차단 조치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은 그 가운데 한 명은 여성이었다고 밝히면서 국내 테러 발생 요인이 '남성'에게만 국한되지 않는 위급한 상황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사실상 우리나라도 이제 성별과 관계없이 테러를 자행할 수 있는 인적 요인이 있다고 내다 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IS가 해외 여러 곳에서 자행하고 있는 테러에서 '여성'이 포함된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또 이날 국정원 관계자는 "우리 국민 10명이 IS에 가담하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적발됐다"면서 "IS 지지자와 동조자가 증가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정원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국내 테러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한 상태며 수시로 테러 위협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준강 기자 jun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