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강재운
평소 고장이 잦았던 4호선에 또 문제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7시 45분 서울 지하철 4호선 오이도행 열차는 선바위역에서 고장으로 멈춰 섰다.
바로 "재가동을 하겠다"는 내용의 안내 방송이 나왔지만 이내 "열차 운행이 불가하니 하차해달라"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이에 열차에 타고 있던 수백 명의 승객은 불편함을 감수하며 바로 내려야 했다.
열차에 타고 있던 A씨는 "자주 고장이 나는데 왜 안 고치는지 모르겠다"면서 "정말 큰 사고가 나서 소잃고 외양간 고치듯 할 것 같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한편, 지하철 4호선은 지난 6일과 지난해 12월 7일, 10월 11일 등 잦은 고장을 일으켜 승객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사진 제공 = 강재운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