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 맞이한 '전주가맥축제'
100주년 하이트진로와 만났다
전북자치도 출범 원년과 함께 10주년을 맞이한 전주 가맥축제가 열린다. 하이트진로 창립 100주년을 맞아 올해 전주가맥축제는 더욱 풍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올해 전주가맥축제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전주종합경기장 축구장에서 열린다. 그간 소음 관련 민원이 제기되면서 사방이 뚫린 야구장 대신 사방이 막힌 축구장으로 장소를 변경하고 일정도 앞당겼다.
전주가맥축제는 전주만의 독특한 문화인 가게 맥주(가맥)와 안주를 주제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지역 가맥업체, 하이트진로가 함께 만들어온 대표적인 여름 축제다.
지난해 열린 2023 전주 가맥 축제에서는 당일 생산한 켈리 8만 병이 모두 완판되기도 했다.
당시 하이트진로는 방문객들을 위해 얼음으로 가득 채운 켈리 오로라 연못(맥주 판매 부스)을 운영하며 당일 생산한 켈리를 제공했다.
또 개막 첫날 드론 쇼와 켈리 데이를 운영, 무대 이벤트와 불꽃놀이, 가맥 클럽 파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 부스를 운영해 호평을 얻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전주가맥축제는 예년보다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별 후원사인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을 맞았고, 지난 1월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등 겹경사가 이어진 영향이다. 볼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드론쇼 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주가맥축제와 하이트진로 창립 100주년 역사를 보여주는 미디어아트, 공연 콘텐트가 추가될 예정이다.
전주시의 다채로운 행사는 계속된다
전주시는 가맥축제에 이어 오는 8월 9일 전주의 대표 음악 축제인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을 연다. 3일 동안 이뤄지는 뮤직페스티발에는 QWER, UV, 적재, 멜로망스, 이디오테잎, 장기하, 카더가든, 린, 김필, 김경호밴드, 육중완맨드, 네미시스 등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오는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 동안은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한여름 가맥마당'이 올해 첫선을 보인다.
8월 30일부터 5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세병호공원·용호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2024 전주조선팝상설공연'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