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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에어컨' 쐬러 집에 찾아온 조카 16명...삼촌은 55일 만에 사비 1100만원 써 (영상)

여름방학 때 조카 16명이 찾아오면서 55일 만에 1,100만 원을 썼다는 한 삼촌의 사연이 화제다.

강유정 기자
입력 2024.07.09 16:19

여름방학 때마다 조카 16명에게 집 개방하는 삼촌의 사연


인사이트抖音


푹푹 찌는 한 여름, 조카들을 위해 집을 내어준 삼촌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여름방학 동안 조카 16명을 책임진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충칭에 사는 36세 남성 공씨다. 그에게는 3명의 여동생이 있고, 조카만 16명에 달한다.


공씨는 지난 여름방학 동안 16명의 조카들이 자신의 집에서 지냈다고 밝혔다. 2023년 6월 28일, 여름방학을 맞아 공씨의 조카 16명이 그의 집에 찾아왔다. 그의 집에는 에어컨 5대가 있었기에 시원하게 여름을 나려고 조카들이 찾아온 것이다.


두 딸과 조카 16명까지..."55일 만에 생활비로 1,138만 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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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들은 6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55일간 공씨의 집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공씨는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무려 6만 위안(한화 약 1,138만 원)을 썼다. 이에 그는 30년간 모아둔 비상금까지 써야 했다고 한다.


돈은 주로 식비로 나갔다. 16명의 조카들과 공씨의 두 딸은 하루에 8kg의 쌀과 고기 4kg, 계란 20개를 먹어 치웠다. 여기에 다양한 야채와 과일까지 먹었으며, 충칭의 여름 날씨는 매우 덥기에 에어컨 5대까지 빵빵하게 틀었다.


그가 공개한 영상과 사진을 보면 밥을 먹기 위해 줄을 늘어선 조카들의 모습은 학교 급식실을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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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씨의 세 여동생들은 조카들 때문에 오빠가 돈을 쓰는 게 미안했는지, 돈을 모아 갈비 20kg, 족발 20kg, 쌀 25kg, 식용유 30kg, 과일 75kg을 트럭에 실어 보냈다고 한다.


사람 수가 많으니 일손도 필요했다. 공씨의 어머니는 주로 요리를, 아내는 청소와 빨래를 담당하며, 공씨는 장을 보고 아이를 돌보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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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씨는 "2017년부터 조카들이 방학 때마다 우리 집을 방문하고 있다. 여름 방학 때는 보통 6만 위안(한화 약 1,138만 원)이 들고, 겨울 방학에는 2만 위안(한화 약 379만 원) 정도가 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카들과 함께한 일상을 SNS에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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