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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시신 냉동 보관 엄마, 딸 학교에서는 자상한 엄마 행세

숨진 친아들의 시신을 냉동실에 4년이나 보관한 엄마가 딸의 학교에서는 자상한 엄마 행세를 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숨진 친아들의 시신을 냉동실에 4년이나 보관한 엄마가 딸의 학교에서는 자상한 엄마 행세를 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숨진 아들의 시신을 4년이나 냉동실에 버젓이 보관하며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엄마가 딸에 대한 사랑은 지극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아이의 엄마는 아들이 어디 있냐는 질문에 남 얘기하듯 아무렇지 않게 '집을 나갔다'고 말했고, '실종'됐다고 하면서도 신고하지 않는 등 아들에 대한 감정이 전혀 없어 보였다.

 

반면 딸아이에게는 굉장한 애착을 보였는데 집안에는 딸의 공부 흔적들이 여기저기 있었다. 또 피아노 학원도 보내주면서 무한한 애정을 쏟고 있었다.

 

특히 딸이 친구들과 작은 싸움이 있었다거나 넘어지기라도 하면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학교에 문제를 제기할 정도였다. 

 

아들이 사망한 뒤 취한 태도와 현재 옆에 있는 딸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도 이중적이어서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전준강 기자 jun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