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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배송된 생수 반품하니까 "그냥 먹지 왜 반품하냐"는 배달기사

주문하지도 않은 생수가 오배송돼 반품을 신청한 한 누리꾼이 배송기사로부터 '그냥 먹지 왜 반품하냐'는 핀잔을 들었다.

작성자, "평소 정수기 이용해 생수 안 마셔"누리꾼들 "엘리베이터 없는 3층이면 짜증날수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주문하지도 않은 생수가 오배송돼 반품을 신청한 한 누리꾼이 배송기사로부터 '그냥 먹지 왜 반품하냐'는 핀잔을 들었다.


지난 20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배송 착오로 온 생수 반품하는 게 잘못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필요한 물건을 배송시켰다는 작성자 A씨는 "구매한 물건들이 배달됐는데 주문하지 않은 2L짜리 생수 6묶음이 함께 배달됐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주문하지 않은 생수가 집으로 배달 된 것에 대해 '다른 집으로 가야 할 물건이 오배송 됐다'고 판단한 A씨는 물품을 구매한 애플리케이션의 고객센터에 연락해 오배송된 제품의 반송을 요청했다.


문제는 A씨의 집으로 오배송된 생수를 찾으러 온 배송기사가 A씨에게 투덜 섞인 말을 내뱉으면서 생겨났다.


A씨는 "물건 가지러 가도 되냐는 (배송기사의) 연락에 '문 앞에 뒀다'고 말하니 돌연 '남들은 그냥 먹는데 그걸 왜 반품시키냐. 다음에 또 이러면 그냥 먹으라'며 짜증을 내더라"며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자신이 구매한 물건이 아니고, 평소 정수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생수를 사 먹는 일도 없는데 이를 반품한 자신이 왜 배송기사로부터 투덜 섞인 잔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게 A씨의 입장이다.


그는 "물건이 무겁고 엘베없는 3층이라 짜증 나는 건 이해 하겠지만, 오배송 된 물건 반품하는 걸로 핀잔을 주는건지 모르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배송기사가 더위를 드셨는지 제정신이 아니시다", "요즘 더위에 엘베 없는 3층이면 정신이 나갈 수도 있다", "배송기사의 마음이 이해는 되지만 응대를 너무 잘못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