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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 공개 뒤 나락...직장 '볼보'서 즉각 해고됐다

사건 주동자의 '오른팔'인 가해자가 신상 공개 뒤 정말로 '나락'을 가버렸다

전준강 기자
입력 2024.06.04 13:13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한공주' 


2003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이른바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가해자들은 알려진 것만 총 44명인데, 이들의 신상이 조금씩 공개돼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주동자와 그 오른팔의 신상이 확산됐다.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에 업로드된 영상에 따르면 주동자의 오른팔 A씨는 성폭행 사건이 공론화된 이후 개명했고, 볼보(Volvo)의 전시장에서 근무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나락보관소'


이에 시민들은 볼보를 향해 "성범죄자를 당장 해고시켜라"라고 요구했고, 볼보의 공식 딜러사 '아이언모터스'가 즉각 입장을 밝혔다.


4일 오전 아이언모터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사는 해당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지하여 해당자를 해고 조치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많은 우려와 관심을 보내주신 고객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볼보' 공식 딜러사 아이언모터스 입장문 / Instagram 'Volvo_ironmotors'


현재 A씨는 그 누구의 전화도 받지 않은 채 '연락 두절'된 것으로 전해진 상태다. 근무하던 볼보의 전시장에도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수입차를 3대나 살 수 있는 부(富)를 안겨준 직장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된 A씨를 두고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게 진짜 있기는 한가 보다"라고 입을 모았다. 사필귀정은 '무신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한공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한공주' 


또한 시민들은 볼보와 아이언모터스에 불명예를 안긴 A씨에게 사측이 즉각적으로 민사 고소를 하는 게 옳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한편 나락보관소 영상 내용에 따르면 A씨는 3대의 외제차를 소유하고 주말에는 골프를 즐기며 지내왔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우리 어무이, 내가 평생 행복하게 해드릴게"라고 적기도 했다. 현재는 인스타가 삭제된 상태다.


인사이트YouTube '나락보관소'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은 지난 2004년 경남 밀양에서 일어난 일로 44명의 남학생이 1년간 여자 중학생 1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44명 중 단 한 명도 처벌을 받지 않아 전과 기록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이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 '한공주'가 제작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