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가져가면 후회하는 아이디어 여행용품 10개

여행을 하다 보면 아무리 짐을 잘 챙겨도 늘 부족하게 느껴진다.

가져가야 할 짐은 많은데 공간은 한정돼 있어 짐을 빼고, 또 뺀 뒤 떠나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면 '그때 챙길걸'하며 후회하게 되는 아이템들이 있다.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는 요즘 여행 중 '이런 게 있으면 진짜 편리할 것 같다'는 아이디어 제품 10가지를 소개한다.

1. 여행용 쿠커

여행용 쿠커는 전기가 들어오는 곳이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고 양손으로 감쌀 수 있을 만큼 작은 크기라 휴대성이 좋다.

대부분의 숙소는 취사가 힘들 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가 없는 곳이 많아 휴대가 편한 여행용 쿠커는 여행자들에게 필수 아이템이다.

2. 튜브형 옷걸이

여행 중 숙소에 옷걸이가 부족해 여기저기 옷을 펼쳐놓은 경험을 한 적 있을 것이다.

이럴 때 튜브형 옷걸이는 공기를 불어 넣는 방식으로 이동 중에는 접어서 보관했다가 숙소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3. 일회용 씹는 칫솔

일회용 씹는 칫솔은 칫솔모가 달린 칫솔이다. 작은 캡슐에 담긴 이 칫솔은 치약 없이 입에 넣고 씹기만 하면 된다. 

혀로 돌려가며 구석구석 닦을 수 있고 자일리톨이 들어있어 충치 예방에도 좋다.

4. 강도 조절용 귀마개

강도 조절용 귀마개는 일반 스펀지 형태의 귀마개와 달리 내부에 필터를 장착할 수 있다.

이 필터는 상황에 따라 고주파용과 저주파용으로 나뉘어 있어 바뀐 잠자리가 불편하거나 소음에 민감해서 잠들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필수다.

5. 뱅글 랭귀지 팔찌

뱅글 랭귀지 팔찌는 여행 중 자주 사용하는 장소나 상황을 아이콘으로 표기해 놓은 팔찌다.

소통이 쉽지 않을 때 손으로 해당 아이콘을 가리키면 의사를 쉽게 전달할 수 있어 의사소통의 걱정을 덜어주는 상품이다.

6. 시큐리티 양말

시큐리티 양말은 양말의 발목 부분에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 작은 주머니가 달려있어 고액의 현금을 몰래 숨길 수 있다.

특히 유럽에는 소매치기가 많아 이 양말에 비상금을 보관할 수 있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7. 휴대용 코인 티슈

물티슈는 부피가 크고 무겁지만 휴대용 코인 티슈는 원단이 압축돼 있어 휴대가 편리하다.

이 코인 티슈는 물을 묻히면 부피가 늘어나 그대로 펴서 사용하면 된다.

8. 여행용 가방걸이대

한국에서는 가방을 의자 옆에 걸어둬도 잃어버리지 않지만, 외국에서 이렇게 하면 소매치기의 표적이 되기 쉽다.

이럴 때를 대비해 여행용 가방걸이대를 이용해 눈에 보이는 곳에 가방을 둘 수 있어 안심된다. 이 상품은 평소 가방끈에 달아놓았다가 언제든지 사용하면 된다.

9. 휴대용 바디워시

세면용품은 대부분 액체로 돼 있어 무게도 많이 나가고 부피도 클 뿐 아니라 내용물이 샐까 봐 걱정된다.

하지만 종이 타입으로 된 휴대용 바디워시를 가져가면 가볍고 소량만 사용해도 충분하므로 장기간 여행에도 거뜬하다.

10. 일회용 변기커버

많은 여성이 화장실 위생을 많이 걱정하므로 일회용 변기 커버를 가져가면 위생적으로 해외 공중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일회용 변기 커버는 접착식이라 미끄러지지 않고 물에 쉽게 녹는 재질이라 사용 후 변기에 버리면 된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