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대형으로 구현된 게임 캐릭터 피규어의 치마 속을 촬영하는 남성을 포착한 사진이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하고 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게임 팝업 행사에서 아동체형 캐릭터 치마 속 찍는 남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가 공유한 이 글은 지난 3월 한 누리꾼이 X(전 트위터)에 "사회적 체면이란 게 전혀 없는 듯한 현대백화점 유명 게임 팝업에서 미자(미성년자) 캐릭터 치마 속 찍는 한국 남성" 라며 공개한 사진을 재 공유한 것이다.
YouTube '블루 아카이브'
해당 사진은 지난 2023년 10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된 게임 '블루 아카이브' PEER의 콜라보 팝업 스토어 행사장에서 찍힌 것으로 보인다.
남성은 팝업 스토어 입구에 세워져 있는 '블루 아카이브'의 마스코트 캐릭터 '아로나'의 대형 피규어 치마 속을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하고 있었다.
해당 캐릭터는 메인 스토리 주인공이자, 플레이어의 플레이를 돕는 AI 비서 캐릭터다. 나이가 없어 미성년자 혹은 성인이라고 규정지을 수는 없지만 신장은 138cm이다.
비록 피규어지만 치마 속을 촬영하는 남성의 모습은 사진 확산과 동시에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또다른 누리꾼이 "치마 속이 어떻길래 사진을 찍나 싶어서 찾아보니 줄무늬 팬티가 너무 디테일하게 구현되어 있다"며 공개한 사진을 공유하며 "찍는 사람도 역겨운데 디테일하게 구현해 둔 것도 이상하다"며 반감을 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치마 속을 저렇게 디테일하게 구현하는 건 대체 무슨 생각인 거냐", "아무리 AI라도 138cm면 현실 초4 키다", "말문이 막힌다. 수치라는 것도 모르는 세상이 됐냐", "제작한 사람도 찍는 사람도 다 똑같다"며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