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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5월인데 겨터파크 폭발"...역대급 더위 대비 '겨땀' 해결하는 방법 4

더워지는 날씨에 가장 골칫거리인 '겨땀'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강지원 기자
입력 2024.05.14 16:59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아는 형님'


5월 중순이지만 벌써부터 더워지는 날씨에 많은 이들이 진작 반팔을 꺼내 입기 시작했다. 반팔이 등장할 이맘때쯤이면 가장 골칫거리로 꼽히는 게 있다. 바로 겨드랑이 땀. 


'겨터파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더운 여름에는 겨드랑이 땀이 폭발해 팔을 들기도 민망한 상황이 온다. 특히 유색의 옷을 입은 날에는 하루종일 좌불안석이다.


이런 이들을 위해 여름철 골칫덩이인 '겨땀'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데오드란트는 파우더리한 향이 남으면서 땀 냄새 걱정까지 줄여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땀의 양을 드라마틱하게 줄여주지는 않지만 피부 표피층의 땀을 억제해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을 막아준다.


다한증이 의심될 정도로 겨드랑이 땀이 많다면 염화알루미늄이 함유된 억제제를 사용하면 땀의 양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다만 땀샘을 막으면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화학제품 사용이 걱정이라면 베이킹 소다와 레몬 오일을 이용해 천연 억제제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이 치유법은 각질 제거와 착색된 겨드랑이 피부 미백에도 좋다.


두 번째 방법은 땀을 유발하는 음식을 피해 보는 것이다. 땀은 긴장된 상황, 심장박동수가 빨라지는 상황 등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매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카페인도 자율신경계를 향진,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어 땀이 많이 나는 이들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마늘, 술,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고약한 땀 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하자.


세 번째 방법은 겨드랑이 땀을 흡수해 주는 패드·패치를 사용하는 것이다. 겨터파크로 고통 받는 이들이 많아지자 최근에는 다양한 제품이 등장했다.


인터넷에 '겨땀패치'만 검색해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겨땀패치는 의류 겨드랑이 부분에 작은 패치를 부착해 겨드랑이 땀을 옷이 아닌 패치가 흡수하도록 하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겨터파크로 민망해지는 상황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겨드랑이 땀으로 인해 옷이 노랗게 변색하는 현상도 방지해 준다.


이러한 민간요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을 정도의 다한증 증상이 이어진다면 최후의 수단인 다한증·액취증 수술이 있다. 땀으로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는 이라면 의학적 상담을 거친 후 수술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땀을 유발하는 교감신경을 절제하는 수술, 땀을 분비하는 땀샘을 제거하는 수술이 있다.


다만 이 같은 수술은 겨드랑이가 아닌 다른 부위에서 땀의 분비가 많아지는 등 부작용 사례도 있으니 충분한 상담과 고민을 거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