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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 월드컵 레전드들, 예능 그만 나와"...감독 좀 하라고 직격한 김흥국

가수 김흥국이 다시 축구 분야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유튜브 '구라철'김흥국 / 유튜브 '구라철'


지난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위해 뛰었던 가수 김흥국이 다시 축구 분야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흥국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이른바 '2002 레전드'들을 야해 쓴소리를 날렸다.


지난 1일 김흥국은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김흥국은 차기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YouTube '리춘수 [이천수]''2002 레전드' / YouTube '리춘수 [이천수]'


위르겐 클린스만이 역대 최악의 퍼포먼스로 인해 경질된 뒤 대표팀 감독직 자리는 현재 공석이다.


김흥국은 대표팀 감독은 국내 감독이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스타들이 감독을 해야 한다"라며 "이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예능은 안 된다"라고 말했다.


YouTube '리춘수 [이천수]'이천수 / YouTube '리춘수 [이천수]'


이어 "2002년 월드컵 스타들은 정신을 차려라"라며 "대한민국 축구 미래를 짊어지고 나가야 하는 사람들이 감독해야지 예능에 왜 나가는 거냐. 지금 지도자, 감독해야 할 거 아니냐"라고 직격했다.


실제 '2002 레전드'들은 예능에 자주 출몰하고 있다. 안정환, 이천수, 김남일, 이을용, 김태형, 최진철 등이 그렇다. 다만 김흥국은 특정 누군가를 지목해 실명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인사이트안정환 / 사진=인사이트


한편 김흥국은 위르겐 클린스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난 원래부터 별로 안 좋아했다"며 "내가 94년 미국 월드컵 때 응원단장으로 갔을 적에 한국-독일전에서 그 사람 때문에 졌다. 그런 사람을 왜 감독시키냐. 난 절대 반대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