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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탈락 책임 뒷전에 두고 AFC 살만 회장 만나 해맑게 인증샷 찍은 정몽규 회장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 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만났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바레인)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만났다.


지난달 29일 KFA는 살만 회장과 바히드 카르다니 사무부총장을 비롯한 AFC 대표단이 이날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등을 찾았다고 전했다.


살만 회장은 오는 10월 말 열릴 AFC 시상식, 회장 및 사무총장 및 콘퍼런스 등 한국에서 개최될 AFC의 주요 행사를 앞두고 한국을 찾았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앞서 지난달 25일 입국한 살만 회장은 그날 저녁 정몽규 회장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했고, 27일에는 충남 천안에 조성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이날 AFC 대표단과 축구회관을 방문해 AFC와 KFA의 페넌트(삼각기)를 교환했다. 정 회장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유니폼이 든 액자를 선물했다.


살만 회장은 KFA가 진행 중인 한국 축구의 기술 철학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브리핑을 들으면서 "한국이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4대 강국으로서 경기장 안에서 뿐 아니라 밖에서도 아시아 축구의 리더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그러면서 "이를 위해 한국의 기업, 정부가 아시아 축구에 좀 더 관심을 갖고 협업할 수 있게 협회가 힘 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FA가 공개한 사진 속 살만 회장과 정몽규 회장은 밝은 미소를 띤 채 웃고 있다.


해당 소식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축구 팬들은 "40년 만의 올림픽 진출 실패는 어떻게 책임질 거냐", "정몽규 회장 이제는 사퇴해라", "정 회장 이제 책임지고 물러날 때가 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